안녕하세요. 30대 가장이자 전기 엔지니어인 전력질주입니다.
지난 글에서 저는 [👉 9급 공무원 시험을 포기하고 ‘공공기관 경력직’으로 방향을 튼 이유]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목표는 정해졌고, 이제는 실행만 남았습니다. 저의 2026년 목표는 ‘전기공사기사’를 취득해 완벽한 ‘쌍기사(전기+공사)’ 스펙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 같은 직장인 가장들의 현실은 냉혹합니다. 야근하고 돌아오면 아이랑 놀아줘야 하고, 씻기고 재우고 나면 이미 체력은 방전되죠. “도대체 공부할 시간이 어디 있어?”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그래서 오늘은 제가 전쟁 같은 일상 속에서 ‘하루 3시간’의 순수 공부 시간(순공)을 확보하는, 저만의 현실적이고 독한 직장인 공부법을 공유하려 합니다.

1. 인정하기: 우리는 ‘전업 수험생’이 아니다
가장 먼저 버려야 할 것은 ‘하루 8시간 공부하겠다’는 욕심입니다. 우리는 직장과 가정이 있는 ‘생활인’입니다. 무리한 계획은 3일도 못 가서 포기로 이어집니다.
저는 딱 ‘하루 3시간’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겨우 3시간으로 합격할 수 있어?”라고 물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직장인에게 매일 3시간은 기적과도 같은 시간이며, 1년이면 1,000시간이 넘습니다. 기사 자격증 하나를 따고도 남는 시간입니다.
2. 시간 쪼개기: 1+1+1 전략
저는 3시간을 한 번에 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걸 깨닫고, 하루를 3등분 했습니다.

- [새벽] 기적의 1시간 (05:30 ~ 06:30)
- 가장 머리가 맑은 시간입니다. 아이가 깨기 전, 온전히 나에게 집중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이죠.
- 이때는 가장 집중력이 필요한 ‘계산 문제’나 ‘새로운 이론’을 공부합니다.
- (Tip: 너무 일찍 일어나면 오후 업무에 지장이 가니, 딱 1시간만 확보하세요.)
- [출퇴근] 틈새 1시간 (출근 30분 + 퇴근 30분)
- 지하철이나 버스, 혹은 운전 중에 버려지는 시간입니다.
- 책을 펴기 힘들다면 ‘CBT 기출문제 앱’으로 문제를 풀거나, ‘유튜브 요약 강의’를 귀로 듣습니다.
- 저는 전기공사기사 ‘견적’ 파트 암기 사항을 이때 주로 외웁니다.
- [밤] 인내의 1시간 (22:00 ~ 23:00)
- 아이를 재우고 난 뒤입니다. 사실 가장 힘든 시간입니다. 몸은 천근만근이고 맥주 한 캔이 간절하죠.
- 이때는 거창한 공부보다는 ‘오늘 공부한 내용 복습’이나 ‘오답 노트 정리’로 마무리합니다. 지속 가능한 직장인 공부법의 핵심은 무리하지 않는 것입니다.
3. 직장인 맞춤 공부법: ‘선택과 집중’
시간이 없는 우리는 ‘효율’이 생명입니다. 많은 분이 직장인 공부법에 대해 물어보시는데, 제 노하우는 단순합니다.
- 이론서는 가볍게, 기출은 무겁게: 이론부터 파고들면 지쳐서 포기합니다. 기출문제를 먼저 보고 ‘자주 나오는 유형’을 파악한 뒤 이론을 봅니다. 저는 [다산패스]를 이용해서 기출문제풀이 합니다. 전기자격증 공부할 때는 다산에듀가 편해서 계속 이용하게 되네요.
- 면제 과목 활용: 저는 이미 ‘전기기사’가 있기 때문에, ‘전기공사기사’ 필기 5과목 중 4과목이 겹칩니다. (전기응용 및 공사재료만 추가). 공통 과목 면제 신청을 전략적으로 활용해 공부량을 줄입니다. [👉 큐넷 면제 과목 확인하기]
- 유튜브 활용: 글로만 보면 이해 안 가는 시퀀스나 회로도는 유튜브 선생님들의 10분짜리 영상을 적극 활용합니다.
(결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 아니라 ‘그냥 하는 마음’
직장인 수험 생활은 마라톤입니다. 하루 공부 못했다고 자책하지 마세요. 야근 회식으로 하루를 날렸다면, 다음 날 새벽에 30분이라도 보면 됩니다.
거창한 열정보다는, “그냥 양치하듯이 매일 한다”는 무던한 마음이 합격으로 이끌어 줄 거라 믿습니다.
제 직장인 공부법이 같은 길을 걷고 계신 전국의 모든 가장 여러분께 작은 힌트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올해에도 꼭 ‘합격증’을 손에 쥐어봅시다!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