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300만 원 벌던 집수리 사업을 접고, 다시 시설관리 직장인이 된 사연

“안녕하세요, 집수리 사업을 운영하다가 다시 시설관리인으로 돌아온 전력질주입니다.”

2026년 2월의 첫날입니다. 저는 딱 10년 뒤, 40대에 경제적 자유를 이루고 은퇴하는 것을 목표로 달리고 있습니다. 은퇴 후에는 멋진 사업가나 투자자로 사는 꿈을 꿉니다.

하지만 당장은 회사를 때려치우고 사업에 올인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규칙적인 직장 생활(시설관리)”을 중심에 두고, 퇴근 후 시간을 쪼개 “파이프라인(블로그, 투자)”을 만드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오늘은 제가 과거에 겪었던 3번의 사업 시도와 실패, 그리고 왜 지금의 방식을 택했는지 솔직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1. 화려했던(?) 나의 N잡 도전기: 집수리, 구매대행, 위탁판매

사실 저는 가만히 월급만 받는 성격이 못 됩니다. 지난 몇 년간 직장을 병행하며 다양한 사업을 시도했습니다.

  1. 중국 구매대행업: 무료강의와 유료강의 듣고 시작해봤지만 온라인으로 돈을 벌려고 하니, 의욕이 안생기더군요… 폐업하고 건기식으로 갈아 타보지만…
  2. 건강기능식품 위탁판매: 마케팅의 벽을 실감했습니다. 여기서 큰 깨달음을 얻습니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이 있다!”
  3. 집수리 사업 (가장 기억에 남는 도전): 그중에서도 집수리 사업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몸을 쓰는 만큼 정직하게 돈이 벌렸거든요. 시작 5개월 차에는 순수익 300만 원을 찍기도 했습니다. 전기작업이 단가가 높고, 하던 일이라 그런지 수월해서 재미 있었습니다. 다음에 다시 도전한다면, 전기공사업면허로 전기일만 하고 싶습니다. (이때의 구체적인 노하우와 에피소드는 조만간 전자책으로 정리해서 공개해 볼 생각입니다.)

2. 왜 1년을 넘기지 못했을까? (치명적인 약점)

문제는 ‘지속성’이었습니다. 세 가지 사업 모두 1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중단했습니다. 의지가 약해서였을까요?

저는 ‘궤양성대장염’이라는 지병을 앓고 있습니다. 평소엔 괜찮다가도 컨디션 관리에 실패하면 장 건강이 급격히 무너집니다. 몸이 아프니 신경이 예민해지고, 무기력증이 찾아오더군요.

혼자 모든 걸 책임져야 하는 1인 사업가에게 ‘무기력’은 곧 ‘폐업’이었습니다. 아무리 돈이 벌려도, 몸이 버티지 못하니 포기가 쉬워지더군요. 그때 뼈저리게 느꼈습니다.

“나에게 성공이란, 곧 ‘건강관리’다.”


3. 다시, 시스템을 설계하다

그래서 저는 전략을 바꿨습니다. ‘대박’보다는 ‘롱런’을 택하기로 했습니다.

  • 규칙적인 직장 (시설관리): 사업보다는 급여가 적을지 몰라도, 규칙적인 출퇴근과 생활 리듬이 제 건강을 지켜줍니다. 안정적인 현금 흐름은 심리적 불안을 막아주는 방패가 됩니다.
  • 부담 없는 부업 (블로그/투자): 집수리처럼 몸을 갈아 넣거나, 재고 부담이 있는 사업 대신, 내 지식과 경험을 쌓아가는 ‘디지털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건 아파서 며칠 쉬어도 무너지지 않으니까요.

4. 작은 성공이 모여 큰 성공이 된다

지금 제가 매일 글을 쓰고, 전기기사 공부를 하고, 아이와 시간을 보내는 이 평범한 루틴들이 모여 ‘건강한 성공’을 만들 거라 믿습니다.

저처럼 체력적인 한계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나는 사업 체질이 아닌가 봐” 하고 좌절하셨던 분들이 계신가요? 포기하지 마세요. 속도가 조금 느려도 괜찮습니다. 건강을 지키며 뚜벅뚜벅 걷다 보면, 10년 뒤 우리는 분명 웃으며 정상에서 만날 겁니다.

2월의 시작, 여러분도 자신만의 속도로 전력질주 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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