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수험 커뮤니티에 들어가면 수많은 1타 강사들의 이름과 벽돌 같은 두께의 기본서 추천 글이 쏟아집니다. 하루 종일 도서관에 앉아있을 수 있는 20대 전업 수험생이라면 그 모든 커리큘럼을 따라가는 것이 정답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낮에만 시간이 주어지는 우리 같은 30대 가장에게 ‘풀 커리큘럼’은 완주 불가능한 마라톤과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2026년 전기시설관리직 합격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길로 전력질주 중인 30대 가장입니다. 오늘은 시험 준비를 시작하기 전 수험생들을 위해, 제가 고심 끝에 결정한 3과목(국어, 한국사, 전기이론)의 전기시설관리직 준비방법과 현실적인 교재/인강 트리를 공유해 보려 합니다.
1. 국어: 선택과 집중, 인강은 오직 ‘독해’만 (권규호 개기문)
국어 문법에 수백 시간을 쏟아붓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저는 과감하게 방대한 국어 기본 강의를 스킵하고, 권규호 강사님의 ‘개기문(개념+기출+문제풀이)’ 시리즈를 메인 무기로 선택했습니다.
국어 전기시설관리직 준비방법 핵심은 ‘강약 조절’입니다.
- 문법/어휘: 인강을 듣지 않고 개기문 교재의 요약과 기출문제를 반복해서 눈에 바릅니다.
- 비문학 독해 (인강 활용): 점수의 당락을 가르는 독해 파트만큼은 인강의 도움을 받습니다. 출제자의 의도를 파악하고 지문의 구조를 뚫어내는 스킬은 전문가의 가이드가 확실히 시간을 단축해 주기 때문입니다. 인강 듣기 전에 문제푸는 것이 제 루틴입니다.
2. 한국사: 뼈대와 기출의 완벽한 콜라보 (문동균 판서노트 + 런투런 앱)
한국사는 흐름을 잡는 것과 지엽적인 암기를 병행해야 하는 까다로운 과목입니다. 저는 두꺼운 기본서 대신 ‘초압축’ 전략을 택했습니다.
- 흐름 잡기 (문동균 판서노트): 두말할 필요 없는 한국사 요약의 끝판왕입니다. 방대한 한국사의 흐름을 얇은 판서노트 한 권에 단권화하여, 퇴근 후 1시간 동안 빠르게 회독하며 머릿속에 큰 지도를 그립니다.
- 무한 기출 회독 (런투런 앱): 직장인의 생명인 ‘조각 시간’을 완벽하게 살려주는 효자 템입니다. 출퇴근 지하철 안이나 점심시간에 무거운 책을 펼치는 대신, 스마트폰으로 ‘런투런’ 앱을 켜서 끊임없이 기출문제를 풉니다. 틀린 문제는 앱 내에 자동으로 오답 노트가 생성되니 시간 효율이 엄청납니다.
3. 전기이론: 자격증 베이스에 날개를 달다 (다산패스)
전기기사 필기 준비하면서 많이 도움 받았던 다산패스 이용해서 전기이론도 씹어먹을 생각입니다.
- 기출 변형 완벽 대비: 이미 기초 이론은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기에, 다산패스를 통해 공무원 전공 특유의 계산기 없는 문제 풀이와 말장난 함정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타격합니다.
- 직관적인 해설과 풍부한 문제은행 덕분에 굳이 다른 두꺼운 수험서를 찾아볼 필요 없이 전기이론 고득점 세팅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4. 30대 가장의 3과목 현실 커리큘럼 요약
제가 매일 실천하고 있는 무기 활용법을 한눈에 보기 쉽게 정리했습니다.
| 과목 | 메인 무기 (교재/어플) | 활용 전략 |
| 국어 | 권규호 개기문 시리즈 | 독해만 인강 수강 |
| 한국사 | 문동균 판서노트 + 런투런 앱 | 판서노트 빠르게 뼈대 잡기 + 자투리 시간 런투런 무한 기출 |
| 전기이론 | 다산패스 | 기본기(기사 베이스) 바탕으로 기출문제 및 오답 훈련 집중 |
마치며: 하루 빨리 시작하는 것이 득이다.
저는 엊그제부터 약 3개월 뒤인 6/20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독서실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독서실인데요, 사실 스터디카페인데 독립석은 독서실 같더라구요ㅎㅎ 조용하고 공부하기 좋은 환경이라서 집중도 잘 되는데 밤잠이 부족하니, 오후 4시 쯤 되면 졸리더라구요. 지금은 아침부터 저녁까지 하고 있는데 달달이 공부시간을 점차 늘려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아직도 과목별 공부 방향을 잡지 못해 방황하고 계시다면, 어제 제가 올린 30대 가장 시설관리 전기 공무원 재도전 글을 참고하셔서 본인만의 전략을 먼저 세워보시기 바랍니다. 대한민국 모든 공시생 여러분, 오늘도 함께 전력질주합시다!